간단 요약

하버드 학생수 (학부 + 대학원): 약 21,000명

외국인 학생수: 약 7,000명

무려 전체 학생의 25% 이상이 외국인임

하버드 등 대학 입장에서는 외국인 학생이 좋은게 대부분 등록금을 전액 받을수 있음 (특히 학부는)

자국인 대상으로는 정부 압력도 있고 졸업자 압박도 있고 해서 펀딩이 매우 많이 나오는 편인데

외국인 학생 절반 이상은 등록금을 100% 그대로 다 낸다고 함

하버드 연간 등록금은 59,000불로 약 8000만원 가량

참고로 영미권 대학들은 상당수가 이런 구조를 갖고 있음

특히 일부 영국 대학은 외국인이 40%씩 나오는 케이스도 있음

참고자료로 한국 대학을 보면,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한양대

한양대 전체 학생수: 36,885명

한양대 외국인 학생수: 6,612명 (18%)

외국인 학생이 개꿀인건 한국 학교도 똑같음

왜냐면 정부가 자국인 등록금은 대학에 눈치를 주지만 외국인 등록금은 신경 안쓰거든

기사를 읽다가 놀란건 이게 입학만 막은게 아니라

재학중인 학생까지 비자를 아예 안내주겠다는 발표였음

입학을 막는건 뭐 그럴수도 있다 치는데 이미 대학에 와서 몇년간 공부한 학부 2-4학년 + 대학원생은 대체 어떡하라고 이걸...?

당연히 하버드는 불법적인 행정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소송 걸었음

국토안보부에서 외국인 학생의 비자 갱신을 전면 중단하면서 내세운 이유는

"외국인 학생 유치는 대학의 생득권이 아닙니다. 하버드는 유대인 학생들을 위한 safe space를 제공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반미적이고 테러리스트를 옹호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재밌는 점은 트럼프 국토안보부가 언급한 safe space 단어임

잘 알겠지만 2015년 트럼프 (를 비롯한 반PC 진영이) 본격적으로 PC를 공격한 이래

정치권을 제외하면 가장 큰 공격 대상은 미국 대학이었고

미국 대학의 safe space, microaggression, triggering 문화는 가장 비아냥 자주당하는 대상이었음

근데 이번엔 트럼프 국토안보부에서 safe space 타령을 한게 흥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