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아저씨
맨날 전화로 쌍욕하는 소리 들리고
담배 엄청 피워서 냄새 퍼지는 것 때문에 별로 안좋아하는데
편의점 아저씨
맨날 말 없이 맨날 건성건성으로
"어 에... 뭐...." 라고만 해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옆옆집 여자
맨날 게임 할 때 뭘 그리 소리를 쳐 질러싸는지
복도 끝까지 쩌렁쩌렁 울리는게
가수가 되려나 싶었는데
진짜로 새벽에 노래 불러서 개빡쳤는데
그래도 그냥 크리스마스만큼은
다같이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면 재미있을 것 같았음
매년 하지만 매년 생각보다 더 기분 좋아서 잘했다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