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귀두 논란
대학교 3학년 시절
과에서 5명이 모여 독서토론소모임을 만듬.
여러 책들을 읽다가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음.
당시 나와 내 친구(남자)가 읽은 판본은 문예출판사꺼였고,
다른 세 명(여자)이 읽은 판본은 민음사였던것 같음.
소설 중 홀든이 가출(?)해서 평소 존경하는 선생님집에 찾아가 하룻밤을 묶는데,
이 선생님이 잠자는 홀든의 머리head를 쓰다듬는데 홀든이
이 ㅆ발 더러운 새끼! 하면서 바지를 고쳐입고 도망치는 장면이 있음.
이 장면이 이해가 안돼서
아니 선생님이 잠자는 제자 머리를 쓰다듬을수도 있지 홀든이 너무 과민반응한거 아니냐. 니까
민음사판 읽은 애들이
아니 귀두를 만졌는데 어찌 가만히 있음?
귀...두?
여자애들 입에서 나온, 본투비유교보이였던 나의 귀를 의심케하는 충격적 워딩에 정신이 멍해짐.
실제로 도서관에서 빌렸던 민음사 버전에는
선생이 홀든의 귀두를 만졌다고 되어있었음
호밀밭이 어쩌구 파수꾼은 어쩌구 이런건 신경 안쓰고
독서토론회가
머리가 맞다 아니다 귀두가 맞다 논쟁하는
귀두토론회가 되어버림.
찾아보니까 head가 은어로 귀두라는 뜻도 있었음.
해외에도 이런 논란이 있었고,
홀든이 머리 좀 만진걸로 과민반응한거
Vs
자기 좆대가리를 만진 선생 아굴창 안 턴 걸 보면 홀든 존나 착한애임.
이 두가지 의견으로 나뉘었음.
작가인 샐린저한테 물어보기까지한 모양이었는데
샐린저는 또라이+히키코모리라 대답 자체를 안해줌.
(홀든이 슬퍼할것 같다며 영화화 허락조차 안 한 양반)
+
민음사는 그 장면을 귀두에서 머리로 번역해서 개정판을 냄.
니들 내려오자마자 쳐발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한민국 군사력은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