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한테 호구 잡힌 친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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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ㅇㅇ 2023.03.05 07:52  
명품백이나 용돈 몇 백 챙겨드려야 명절에 시월드에 얼굴 비춰주신다는데
연인이라 자주 보는데도  계절 바뀔 때, 신상 나올 때만 상납해도 되는 건 개꿀이네
역시 퐁퐁이형들은 사랑받고 있는 게 팍팍 느껴지겠다 너무 좋겠다 형들
퐁퐁이형들 평생 힘내! 뻐꾸기 새끼나 감응유전도 형들한테는 오히려 힘이 될 수 있어
나중에 애들이 눈치채면 곤란하겠지만 이 악물고 버텨야지
혹시라도 인간에 대한 감응유전 연구재개 움직임이 보이면 필사적으로 반대시위에 참석하도록 해
안 그러면 친자확인검사로 감응유전여부까지 판별되는 날이 올 거야
밥하고 반찬은 직접 해서 잘 챙겨먹고, 형수가 먹다남긴 배달음식 모아서 잡탕 만들어 먹어. 가족인데 어때. 다들 그러고 살아
쓰레기 분리수거 제때제때 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출근할 때 들고 나가는 게 국룰이야 형. 뭐 좀 묻으면 어때 코로나 걸리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형, 용돈 30만원 적은 돈 아니다. 다른 퐁퐁이형들은 15만원도 있어. 그것도 아껴서 선물까지 사던데?
형도 용돈 받은 거 열심히 저축해서 형수 선물 사드려봐. 의무방어전이라도 한 번 치뤄주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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