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중국답다.
김희선
오리 안에 금괴 숨겨서 숨겨둠
금괴는 오리 뱃속에·상품권카드는 땅에 단속 나온 공무원이 대나무 아래를 파헤치자 비닐에 둘둘 싼 라이징슬롯물체가 나타납니다. 바로 상품권 카드입니다. 냉동고에서 꺼낸 오리고기와 닭고기엔 온라인 카지노금속 탐지기까지 동원해 뭔가를 찾는데요. 얼린 고기의 뱃속에서는 금괴 등 각종 카지노 사이트귀금속이 발견됐습니다. 이곳은 중국 취저우시 부시장과 정법위 서기를 지낸 장쉰보의 집입니다. 중국의 한 지방 카지노 먹튀공무원이 오리와 닭 뱃속에 금괴를 숨기거나 땅속에 상품권카드 수백 장을 묻는 방식으로 뇌물수수 증거를 없앴다고 중국당국이 공개했습니다. 저장성 기율검사위원회는 링크모음홈페이지에 '탐욕은 인생의 곤경을 부른다'는 제목으로 장쉰보의 뇌물수수 사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최신링크영상에 따르면 장쉰보는 당국의 조사를 피하고 뇌물수수 증거를 감추려고 뇌물로 받은 상품권카드 수백 장을 잘 포장한 뒤 자신의 별장 입구 대나무숲에 묻었습니다. 또 장쉰보의 집 냉동고에서는 뱃속에 귀금속이 든 오리와 닭, 생선 수십 마리가 발견돼 단속팀이 혀를 내두르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장쉰보가 공직 생활을 하며 기업인 등으로부터 수만에서 수십만 위안의 금품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인에게 주소모음특혜를 준 뒤 금품을 받거나 가족이나 친척이 금품을 받는 것을 묵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쉰보는 동영상에서 "처음에는 무섭고 두려워 여러 번 사양했지만, 곧 돈의 유혹에 넘어가 욕심을 부렸다"고 회상했습니다. 원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장쉰보에게 징역 7년 6개월과 함께 벌금 50만 위안, 우리 돈 약 9천7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진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