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기준이 다르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음.
근데 본인은 안 행복하거든 ㅋㅋㅋㅋㅋ
여기서 행복하다는 사람이 있잖아? 본인보다 금전적으로 여유롭지도 않은데 잘 살고있어. 꼴받지~ 넌 가난해! 불쌍해! 라고 해야되는데 이유가 넌 풍족하지않기 때문이야! 그러면 반박하거든 ㅋㅋㅋ 그러니까 괜히 애 걸고 넘어져서 걱정하는척~ 생각해주는척~
근데 진짜200으로 생활이 됨 ?
나 아빠 어릴때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 우리 낳고 20대 후반부터 사업하셔서 월천버시다 아빠빚 4억 갚아주고
코로나 터지고 월 7-800 버시는데
아들 하나 딸 하나 우리오빠 뉴질랜드 유학보내고 나는 그냥 일반지잡대나오고 그냥저냥 남들처럼만 삼 우리집 모아놓은 돈도 그닥많이없음
근데 200으로 생활이 된다고 ? .. 말도안됨
저 집 생활수준이면 저 집 애들은 다른 집 애들이랑 자기 상황 비교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가지고 싶은 물건을 갖게된다거나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못하는게 당연한 일임. 한달에 한 번 먹는 피자나 치킨 같은 음식을 먹어도 저 집 애들은 한조각씩 먹고 눈치봐야 하고, 방 세개에 아이들 셋... 애들은 각자 방을 하나씩 가지지도 못할텐데.
아무리 무던한 아이들이라 해도 옛날이랑 다름. 아이들이 보고 듣는 모든 것은 우리 어렸을 때완 달라서 더 많이 가지고 싶고 더 많은걸 배우고 싶어할 것이고, 주변에선 그렇게 사는게 당연한 아이들이 더 많을텐데....
글쓴이 본인이야 200으로도 살아집니다~^^ 하고 자랑스럽겠지만, 애들은 남이랑 비교되니 박탈감 느끼고 필요한걸 제대로 말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 확률이 너무 높다....
내가 저거 비슷한 집에서 자랐고, 30대가 된 지금도 돈 무서워서 벌벌거리는 사람이 되어서. 좋은 것보단 싼 걸 찾고, 천원 이천원 차이에 고민하고.. 어렸을 적 가족들을 사랑하지 않은 적은 없지만 내 가정 환경을 사랑한 적도 없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저런 가정환경은 정서에 아주 나쁘다.
글쓴이가 말하는 행복한 가정을
덧글들이 반박하듯이
서로의 행복의 기준이 다르다를 인정한다면
즉, 글쓴이의 자식들이 보는 자신의 가정환경 또한
글쓴이가 좋다 나쁘다라고 할게없음
내가 저런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가족은 사랑하되 가정환경은 저주스러웠음
풍족함에서 나오는 여유를
초반에 잡아두지 못한 아이들은
또래 영향을 많이 받는 어린 시절에 남과 비교하며 살아온 세월은
자신이 왜 230밖에 못 버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볼 생각은 안 하네요.
글쓴이의 의도가 과연 무엇일까요?
자신도 분명 느끼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본인의 삶을 부정하기는 싫겠죠.
그래서 정신승리를 위해 나 좀 칭찬해달라고 떼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감성에 호소하며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네요.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여 안타깝습니다.
절대적으로 대부분의 인간은 환경에 지배되어 왔습니다.
한 예로,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 전 세계 행복지수 1위를 하던 부탄이란 나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얼마 되지도 않아 그들의 행복지수는 95위로 곤두박질 쳐버렸습니다.
주위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건 도태된 삶을 잉태합니다.
감성이 자신의 눈을 가리고 고립시키며 그것은 결국 후세에까지 그 고통을 전가 시킬 것입니다.
현실을 인지하고 보다 나은 삶의 방향을 찾는 것 그것이 유일한 탈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