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방 로진이었던 43살 노총각 아재 인터뷰
43살 노총각 남자 (오른쪽)
우연히
본인 사는 동네에
키스방이 있다는 걸 알고 가봤다고 함
돈 (1시간 기준 7~8만원 정도라고 함) 을 지불하고
매니저라고 통칭하는
20대 초중반 업소녀와 키스 그리고 해당 정도 수위의
스킨쉽을 나누는 유흥업소
43살 노총각은
너무 외로워서
키스방을 찾았다고 함
키스방은 업종 특성상
업소녀와 대화를 주로 많이 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
일명 로진
즉, 로맨스 진상
업소녀를 여친으로 착각하고
집착하고 스토킹하는 등의
진상 손님이 되기 쉽다고 함
키스방에 오는데
여자 매니저들이 매우 싫어한다고 함
그리고
키스방을 다니면서
유독 여러 번 봤던
20대 초반 지명 매니저가 있었는데
본인 스타일이고 맘에 들어서
30번 정도 봤다고 함
키스방에서 퇴근한 매니저를
집까지 데려다 준 적도 있다고 함
업소녀들하고 밖에서 같이 밥 먹고 데이트하고
심지어 동거 비슷한 것도 했었다고 함
근데
지금 얘기하는
키스방 지명 매니저하고는
기본 수위 외에는 더 진도가 못 나갔었는데
밖에서 데이트도 못하고
매번 키스방에서만 보고
돈만 나가고 마음만 계속 뺏기는 상태가 지속되자
되어간다는 걸 자각한 뒤
충격요법을 쓰기로 맘 먹음
키 크고 몸 좋은
존잘 친구가 있는데
본인의 키스방 지명을
한번 보고 싶어 했다고 함
지금 키스방 지명을 한번 보라고
소개시켜줬는데
최고 수위 (붕가붕가) 를
그 존잘 친구는
처음 본 당일에
해당 지명 매니저와 빼버렸다고 함
여기서
업소 다니는 것에 대해
현타가 심하게 왔고
본인 친구가 붕가붕가를 한
지명 매니저에 대한 정이 확 떨어져서
로진 탈출 성공
키스방도 더 이상 안 가게 됐다고 함
바로 이게
이 노총각 아재가 의도했던
충격요법
그 존잘 친구는
부잣집 백수로
나이가 40이 넘도록
백수에다가
호빠 일도 했었는데
존잘이라 여자들이
평생 끊이지 않았다고 함
이 존잘 친구는
유부남이기까지 한데
생활비는
와이프 혼자 벌고 있다고 함
존잘 친구가 호빠 출신에
키스방도 다닌다는 걸 지금 전혀 모른다고 함
유부남 존잘 친구 소개로
이 노총각 아재도
거의 20년 전
호빠에 출근한 적이 있다고 함
처음에는
당연히
거절했는데
호빠에
너보다 못생긴 애도 많다고 계속 꼬셔서
재미 삼아
호빠로 출근을 했었는데
본인보다 못생긴 애들이
너무 많았다고 함
호빠에서 계속 초이스를 못 받아서
3일 만에 그만뒀다고 함
인기가 많아서
호빠에서 오랫동안 일했다고 함
결론적으로
업소에서의 인간 관계는
하나도 오래가지 못했고
본인은
그나마
업소녀에게 공사를 당한다거나
금전적 손실이 크진 않았어서
다행이라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