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슷한 연봉(남자연봉많음&모아둔돈있음, 연봉적음&모아둔돈 거의없음) , 비슷한 나이대(나이차가 좀 더 존재, 10년안쪽) , 비슷한 직업(세부 직업군은 모르겠지만 전문직,프리랜서 동일),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 난 돈관리 안하는게 편하던데? 한 달에 일정금액 생활비만 받아서 쓰고 생활비(식비)가 초과되면 더 주지만 , 생활비가 남으면 전부 내 용돈이라 알아서 아껴쓰고(식비는 주로 남편이 먹고싶다는거 해주는거에서 절반 털림, 나머지 절반으로 반찬하고 남는거 다 내거) 그 외 보험,폰비,저축(200이상 꾸준히 하는걸로 앎),공과금,세금,범칙금,경조사비,유류비,자차관리비용,대출이자,양가부모님 용돈은 남편이 알아서 내주고 복잡한 돈문제에서 신경 끌 수 있어서 너무 좋은데.. 정말 필요한 전자제품이나 가전같은건 상의후 남편이 계산 때려본 후 같이 구매, 나도 프리랜서라서 돈들어올때 들어오는데 남편이 그거 터치안하고 용돈으로 쓰게 해줘서 그거 비축해놨다가 가끔씩 내가 원하는 사치가 필요할땐 그거로 함. 불만1도 없음. 남편용돈은 본인이 조금씩 알아서 쓰더라ㅡ 허튼데 안쓰는거면 신경안씀
와중에 나한테 남편카드 3장있음...월급통장카드,급전뽑기용카드,남편신용카드 근데 내명의 카드도 동일하게 급전뽑기용카드,생활비카드, 신용카드 3장 가지고 다녀서 남편카드 잘 안씀. (나도 돈있는데 굳이쓸이유 없음)
남편이 힘들게 번 돈 막쓰면 남편이 너모 불쌍하자나. 1년에 두 번 본인 성과금 받는 날에 남편이 나한테도 성과금줌
(봉투에 고이넣어서, 금액이 꽤 쏠쏠,양가부모님것도 알아서 챙겨서 드리더라 이것도 신경안쓰는데 시부모님 더 드려도 본인 부모 더 주겠다는거 신경안쓸텐데 , 현실은 우리부모님을 더 많이 드려서 미안하고 고마울뿐 (양가부모님 모두 아직 현직으로 일하시고 소득수준은 비슷) )
경제권이 뭐가 필요하지... 경제권에 저렇게 바지가랑이 잡고 늘어질 정도면 저 여자분은 결혼을 무슨 상대방 호구잡아서 나혼자 돈써재끼면서 사는건줄 아나보다 싶음.
본인 스스로 본인이 선택한 남자에게 믿음이 없나? 주도권없으면 무시하는 남자라고 생각하는거야?
아니면 주변에서 남자는 다 주도권없으면 무시하고 바람핀다고 세뇌한거야? (그 사람들이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니고 , 그사람들이랑 살거 아니잖아 왜 휘둘려. 내인생인데. 결혼선배의 조언? 내가 겪어보니 내가 결혼해서 불행하니 너도 불행할거야 하는 악담들이던데 어느정도 참고 정도는 되지. 타산지석삼아야 하는거고. ) (결혼앞두고 20커플한테는 동일하게 들은말 1번, 연애할때랑 결혼이랑 달라~ 2번 해봐 너도 똑같아 3번 결혼은 현실이야 ) (현재5년이상 결혼생활 이상무 ㅋ 연애할때랑 큰 차이 못느낌, 연애도 현실임, 연애할때 서로의 성격가치관 파악 못하고 결혼해서 안맞는다고 문제 생기는 사람들이나 연애랑 현실이 다른것) (원글 쓴이.. 이미 가치관 안맞는데 결혼진행을 계속하는건 신이 내린 기회 발로 차버리는짓. 헤어지고 비슷한 상황 또 생기면 운이 없는거긴 한데 그 땐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셨으면... 말로 서로를 이해시킨다고나 존중한다거나 ㅇㅇ, 그래도 안되면 본인이 이성보는 눈이 좋지 않다는것을 반성해봐야함)
돈쓰는데 자유롭지 못할까봐???? 배우자는 ATM 아니야. 자유롭지 못할만큼 사치하는거 아니면 굳이 ?
외도할까봐? 그건 그럴 수도 있지.. 주변에 없지 않아서 이건 인정하긴하는데 ,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란 편견 가득 꼰대마인드 발언하자면
상대가 집에서 관리도 안하면서 떽떽 거리는데 바람 안필 배우자가 어딨어.. 결혼했다고 늘어지지말고 스스로 건강&미용 관리하면 서로의 애정이 식거나 그럴 일 조금은 줄어듬. (남성우월주의라고 페미들 빼액거릴 얘기긴한데,남녀 반전해도 똑같음. 본인 입장에서도 본인이 예쁘고 건강한게 좋은거기도 하고, 집에 배나온 아저씨가 떽떽거리는데 밖에서 만난 몸좋은 영계남들이 은근슬쩍 스치기만해도 바람나는거 당연, 남자도 마찬가지, 집에서 배나오고 밥퍼먹고 관리안하고 떽떽거리는 아줌마 보다가 밖에서 관리하고 애교부리는 여자들이 살짝만 스쳐도 홀라당 넘어가는거 당연. 서로 조심해야함. 서로 어장안의 물고기라고 서로 막대하면 좋은 꼴 못보니 서로 관리하고, 연애할때처럼 같이 시간보내고 서로 존중해야하는것. 말도 조심해서 서로 상처주지 않도록 서로 조심합시다.)
그 외 과한주식폭망, 흐름을 읽을 줄 모르는 코인 ,도박, 음주 ,마약, 보증할까봐는 ... 그냥 답이 없다. 이건 남녀불문하고 손 안대는 사람을 만나거나 교육(이라 쓰고 세뇌라고 읽음)이 잘된 사람 만나야함 , 이건 통제해도 할려면 뭔짓을 해서든 하는거니 주도권이니 경제권이니 가지고 할 수 있는게 아님
고로 주도권이니 경제권이니 여자들에게 주어져야할 필수사항 아니라고 봄 (내생각은 그럼)
2. 결혼하는건 성인으로서의 독립하는거고 성인으로 존중받고 대우받고 책임을 지는 행위이며 하나의 독립된 가정이 되는건데,
시댁시구건 친정식구건 품안의3살짜리 자식인냥 내정간섭해대는거 아주 무례한거임. 시가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거 본인도 싫을거면서 왜 내로남불해.
시댁이건 친정이건 내정간섭하면 서로가 본인의 부모님께 내정간섭하지말라며 , 우리의 가정문제니 우리가 해결하겠다 못미덥겠지만 존중해달라고 말하고 끊는게 모범답안이더라. (초반엔 내가 20대에 어려서 걱정이 많았는지 양가에서 터치들어왔는데 남편이랑 얘기해서 서로 본인의 부모님한테 그렇게 말하니 이제는 양가에서 안건드리심)
(난 시댁가서 요리는 하는데 설거지는 남편시키고 시가족들은 터치 아예 안하심, 그외의 일은 남편이 딱 자르고 차라리 본인시키라고 본인이 나서서해주니 갈등 없음, 대신 나는 시가에서 벙어리3년 장님3년 언청이3년 하면서 시가문제에 참견안함(친정엄마가 결혼하고는 벙어리3년 장님3년 언청이3년인거라고 어린나이에 남편이랑 연애할때부터 세뇌했고 잘먹혔고 덕분에 서로 &양가에 분쟁없음), 남편은 내친정오면 내가 시가에서 하던거 그대로 반전 ㅇㅇ 요리대신 그냥 잡다한 본인이 잘하는것정도 해줌)
아빠한테 휘둘린건지 아빠를 휘두른건지 모르겠는데... 부모가 내 결혼 해주는거 아니고, 부모가 나대신 살아주는 것 아님 .
부모가 저렇게 대신 나서서 말해주는건 3살짜리 어린애일때 하던거임. 아직 부모한테서 정신적으로 독립이 불가능한 어린애라는거 인증하는거고, 자식의 배우자(또는 예비배우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는 부모님의 자존감도 떨어뜨리게됨. 우리를 키우느라 고생하신 부모님한테 그러지말자.
3&4. 우리도 개정색 커플인데...
둘 다 긴장하거나 화나거나 하면 정색하는데 거의 시베리아 북풍 몰아칠정도? 그래서 서로 오해하는 일도 있었고 서로 상처 받는 일들 있었고 서로 얘기해서 그게 서로의 성격이구나 알게됐고(연애기간이 길어서 알수밖에 없었음) 어떤 상황에 정색했을때 이런감정이구나 서로 알아서 , 다른사람앞에서 추가설명한다던가 ,다독인다던가 하는 컨트롤이 가능하고 , 상대에게 화나서 정색할때는 서로 진정되고 난 이후 왜그랬는지 얘기하고 조심하자면서 풀음.
어느정도 설명도 필요하고 이해도 필요함, 그리고 아무리 화났어도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 하지말자 앙금 쌓인다.(이게 제일 기본)
그리고 결혼은 좋아서 결혼하는건 잠깐이고 서로의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이랑 해야 큰 탈이 없는듯. (주변 커플들&우리커플&양가 부모님 커플들 등등 내주변 평탄하게 사는 커플들 대부분 서로 가치관이 비슷하심)
그냥 저 글보면서 나랑 비슷한 상황이네 근데 난 이랬는데 싶어서 TMI찐하게 해봄.
비슷한 상황이지만 사람에 따라 풀어가는 방식이 다른거고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이렇게 인생을 풀어가는사람
저렇게 풀어가는 사람 다 다르다는걸 댓글로 알려주고 싶었음
아직 결혼 안한 게이들이나 결혼 앞둔 게이들이나 뭐 이런사람도 있을 수 있구나 저런사람도 있을 수 있구나 하면서 나중에 본인 상황이 비슷해지면 그때 참고용으로 떠올려 보면 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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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쓴이는 제발 도망갔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