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직원들이 무서운 카드

영화관 직원들이 무서운 카드

제가 아무 설명 없이 글 올렸네요...죄송합니다..

 

문화누리카드라고 문화소외계층한테 발급되는 카드입니다.

1년에 13만원 정도 지원이 됩니다.

 

영화관이나 서점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카드에요.

평소에 영화 보러 올 때 사용하면 되는데 평상시에 안 쓰다가

연말되면 잔액을 다 써야 하기 때문에

연말 제일 바쁜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 와서 영화 결제가 아니라 

오징어 같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 10개씩 주문합니다.  

영화관 특성 상 영화 시작 전에 음식이 나가야 클레임이 안 생기는데 
바쁜 날에 한 사람이 이렇게 대량 주문을 해버리면 주문이 많이 밀리죠.

바쁜 날이기 때문에 미리 만든 것들도 이런 식으로 한번에 사라지고 다시 만들고 시간이 꽤 소요가 됩니다.

 

키오스크에서도 사용이 되는 카드인데

대부분은 키오스크에서 결제 안 하고 현장 포스기로 달려옵니다.

현장 포스에서 결제라도 바로 되면 큰 문제 없는데

 

이 카드 1장 던져주고 잔액 얼마 남았는지 모르니깐 한번 결제해보라고 합니다.

만원 결제했는데 잔액 부족이라고 뜨면

9천원 결제해봐. 이런 식으로 하다가 안되면 다른 카드로 결제해보라고 합니다.

차액 결제도 카드가 아니라 현금으로 해야하는 카드인데

현금 없다고 다른 카드 주면 안된다고 설명을 하면 왜 안 되냐고 따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카드처럼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문자로 오는데

신청 안 한 사람들은 그 잔액을 모르니.  한 사람 주문이 오래 걸리죠.

 

조용한 날이면 진짜 상관없는데 연말에 이런 식으로 와버리면 계속 주문 대기가 길어지고

다른 손님 불만은 커집니다.

 

영화 할인이 되는 카드이기도 한데. 자동 할인이 아니라

수동으로 카드를 긁어서 할인을 해야 되는 카드입니다,

알바생들이 할인 안 하고 바로 결제하면 욕부터 하는 분들이 많죠 ㅎㅎ

여러분들도 이 카드 처음 보신 분들 많을텐데.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알바생들도 마찬가지죠.  

 

 

 

좋은 취지의 카드인건 맞습니다만.. 뭔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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