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동네에 옛날 오락실이 생겼다 해서 가봄.jpg
청량리 사는 40대 아재다
8살때부터 오락실 다니다가 숱하게
엄마한테 걸려서 쳐맞곤 했는데 그런 오락실이 동네에 생겼다 해서
방금 경동시장 가는 길에 한 번 들렀다.
어릴 때 내 최애 게임은 던전드래곤2 쉐도우 미스트라 였는데 1대 있더라.
이미 어느 분께서 기사 원코로 끝판 가고 있고 그 뒤에 대기하는 사람도 있길래
하진 못하고 구경만 좀 했다.
생각보다 많은 게임들이 있었고 하나하나 버릴 거 없이 다 엄선된 명작들이더라 ㅎㅎ
잠시 들른거라 철권3, 1945, 수왕기, WWE 정도만 해보고 나왔는데 나중에 평일에 던전 드래곤 2 하러 갈거다.
놀라운건 게임 비용이 100원이라는거... ㄷㄷㄷ
물론 정식 사업으로 차린 곳이 아니라 여기가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상가인데 상가 활성화 목적으로
이벤트성으로 몇 달 하는거라고 하더라.
여기 말고도 같은 상가에 청량영화관, 청량사진관도 있는데 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는 이벤트성 상가들이다.
정확한 위치는
여기 지도에 청량리 한양 수자인 그라시엘 상가 1층이다.
참고로 난 옆에 롯케 SKY 삼.
아무튼 추억 돋는 곳이었음~!
끝.
(황금도끼는 포스터만 붙여놓고 게임은 없더라.. 개아쉽)
청량오락실
청량리
한양수자인그라시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