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보고 ㅣ학생이래요. 깔깔
도착하고 천막 돌아 당기는데 커피와 빵을 나눠 주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커피를 먹으러 컵을 들었는데. 앞에 이모님이 '학생' 이거 먹고 탄원서도 쓰고가 ~ 이러시더라구요. 뒤에 사람 많아 빨리 나와 탄원서 작성했죠.
그리고 들떠서 사람 빠지길 기다렸죠.
사람 빠져서 물어봤어요. 아까 저보고 학샹이라 하셧는데 몇살차럼 보이세요?? 물으니 고민 없이 23?24?살 이러더라구요.
소리없이 깔깔거리며 뒤돌아 섰어요 ㅋㅋ
(물론 체구가 작아 그런 걸 수도)
10살이나 넘게 젊어지니 기분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