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차량, 급발진 아냐”·“동승자, 운전자만 챙겨”
현장 상황을 본 한 목격자는 1일 밤 헤럴드경제 기자와 만나 “사고를 현장에서 봤는데 급발진은 아니다. 일방통행길에서 반대길로 나왔는데 급발진은 끝이 날때까지 가서 뭔가에 부딪쳐야 멈추는데 이 차량은 횡단보도 앞에서 멈췄다”며 “무엇인가에 박고서 멈춘 것이 아니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다른 목격자도 가해 차량에 동승자 여성이 있었다고 했다.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조수석에) 여자가 있었다. 흰옷을 입은 여자다. 사람이 죽어가는데 지혈을 해야 한다고 했으나 자기 옷으로는 안된다고 했다”며 “피해자들은 인도에 있다가 다 죽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목격자는 “사람들이 길에 그냥 다 누워 있었다. 차가 치고 간 뒤여서 그랬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